2020. 8. 4. 14:09ㆍArt 창작/그림 (sometimes ft. 유튜브 선생님들)
안녕하세요, 에이로린입니다.
오늘은 그냥 심심해서 그려보았던 제 방 스케치!
사실은 얼마 전에 샀던 물감으로 덧칠해도 번지지 않는 스케치 펜을 산 기념으로 써보고 싶어서 그린 그림입니다.
제가 산 펜은 피그마 마이크론 펜 0.5 사이즈입니다.
이 펜을 사러 갔을 때, 펜의 두께가 생각보다 너무 다양하게 있어서 어떤 두께로 사면 좋을까 진짜 그 앞에서 엄청 고민 많이 했었는데, 그냥 적당한 중간 정도 크기인 0.5 사이즈로 구매했습니다. 엄청 세세하고 자세한 묘사의 그림을 그릴 것 같지 않아서 엄청 얇은 사이즈는 필요 없겠다 싶었고, 그렇다고 너무 두꺼운 사이즈는 그림을 작게 그릴 때 불편하지 않을까 싶었습니다. 그래서 일단 시작은 0.5 사이즈 펜으로 했다가, 아마도 더 다양한 두께의 필요성을 느끼면 또 지르지 않을까.. 싶습니다. ㅋㅋㅋ 제가 애용하는 Shopee 에도 모든 사이즈 세트로 싸게 팔더라고요 핳 (지름신 강림 직전) 무튼 그래서 일단, 이 펜을 사놓고 안 쓰는 건 예의가 아니다(?) 해서 간단하게 제 책상에 앉았을 때 바로 보이는 제 방구석을 그려보았습니다.
(짜잔)
사실 제방이 분위기 넘치고 멋지고 모델하우스 느낌은 아닌지라, 또 그냥 시험 삼아 간단하게 표현만 했어서 그림 자체에 '오 엄청 잘 그렸어, 오 뿌듯해' 이런 느낌을 받은 건 아니지만, 진짜 볼 것은 없긴 하네요 ㅋㅋ 하지만 저는 그저 그림 그리는 것을 꾸준하게 이어나가는데 의의를 두고 있고, 또 이 펜을 수채화물감과 사용해보고 싶었던 것이었기 때문에 후기 겸사겸사 포스팅을 해봅니다. 또 제방의 특이한 점이라고 한다면 역시 저 우리나라에선 볼 수 없는 민트색 창문틀..! 뭔가 촌스러우면서 이제 익숙해져서 그런지 어쩔 때에는 포인트 벽지 같은 느낌을 주기도 합니다.ㅋㅋ
이렇게 간단한 그림들도 자꾸 그려 나가다 보면, 선을 따는 방식이나 수채화로 색칠하는 실력이 조금씩 늘어가겠죠?(바램) 요즘엔 그래도 시간적 여유가 조금 생겨서 나갈 때마다 작은 노트와 펜을 챙겨나가서 그려보려고는 하는데, 사실 막상 나가면 친구들과 지인들과 수다 떠느라고 정신이 없긴 합니다. 그래도 언제 중간에 혼자 시간이 붕 뜨고 기다려야 하게 되는 시간이 생기게 될지 몰라서, 항상 들고나가보려고 합니다. 집에서만 그리면 사실 그림 그릴 것에도 한계가 있고, 간단한 그림이라도 여러 장 그려내 보는 것도 좋은 그림 습관? 이 될 것 같습니다. 그림에 대한 재미를 잃지 않게도 도와줄 것 같고. 혹시 그림을 좋아해서 취미로 삼고 있는 분들이 계시다면 저와 같이 작은 무지 노트와 펜 정도는 들고 다녀보는 습관을 길러보도록 합시다(?)ㅋㅋㅋ
그럼 오늘도 그림그림하는 하루 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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