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물 - 색연필화 (레드벨벳 조이님 2탄)

안녕하세요, 에이로린입니다.

 

오늘은 전에 말씀드렸던 레드벨벳 조이님 그림입니다... 제가 봐도 진짜 안 닮은 거 같아서 너무 죄송스럽지만, 전에도 말씀드렸다시피 못난 것도 올려야 나중에 모아놓고 봤을 때 비교도 되고 추억도 되고 (흑역사... 도 되고 크흠)... 조금 더 진정성 있는 블로그가 되지 않을까... 합니다... 사람이 초보잔데 다 잘 그리는 그림만 있으면 말이 안 되잖아요? 인간미 없고.. 그렇죠?ㅋㅋㅋ 그리고 사실 더 이상 미뤘다가는 다른 잘 그린 그림들이 너무 많아져서 더 올리기 겁날까 봐 그림이 더 이상 쌓이기 전에 얼른 올려보려 합니다. ㅋㅋㅋ 이뿌게 봐주떼염(?)

 

일단 레드벨벳 조이님도 정말 존경하고 너무 아름다우십니다.(뜬금포) 조이님 음색도 너무 좋으시고 해서 아무래도 인물 그릴 때 자주 떠오르게 되는 인물 중 한 분이십니다. 어느 날에도 역시 인스타를 둘러보다가 조이님께서 올리신 사진을 보고 이건 꼭 그려봐야 돼...! 하고 아래 사진을 발견해서 연필그림이 수정이 가능해서 조금 더 좋은 선택이었을 수 있지만, 이 사진의 저 빨간 색감을 너무나도 표현하고 싶었기 때문에 색연필을 들었더랬죠. 

참고하여 그렸던 조이님 인스타그램 사진

 

이번에도 역시 프리즈마 색연필! 같은 색연필로 그린 저의 다른 그림들 포스팅도 아래에 링크 공유해 드립니다!

눈 - 색연필화 (레드벨벳 조이님 1탄)

인물 - 색연필화 (아이유 님)

 

그렇게 그림을 그리기 시작했는데, 일단 진짜 명암 같은 부분도 연필은 힘 조절로도 충분히 가능하지만 색과 함께하니 색을 다르게 해야하는지, 힘 조절을 해야 하는지, 다르게하면 어떻게 다르게 해야하는지 도저히 감도 잘 안 잡히고 너무 어렵고, 조금 작게 그려서 그랬는지 눈, 코, 입을 그려내는 건 너무나도 어렵고, 수정은 안되고, 저의 멘탈은 완성해 갈수록 파사삭... 색연필로 명암 넣는 게 진짜로 제일 힘든 거 같아요. 이건 진짜로 어디서 배우던지 해야지 원... 사실 색연필뿐만이 아니라 오일파스텔이든 수채화든 색연필이든 색조가 들어가는 순간 저에겐 아직 어려운 것 같아요. 앞으로 컬러로 그림 많이 그려봐야지... 사진에서 보이다시피 제가 그래도 명암 좀 신경 써 보려고 흑백으로 프린트해서 참고 까지 했는데도 진짜 얾 잘 모르궤쒀여(? 급 성대모사). 변명 같지만 그래도 감안해서 봐주세요ㅠ 그 문제의 그림, 지금 공개하겠습니다.

 

완성된 제가 그린 조이님...네..

 

음 왜 그림의 방향이 거꾸로 되어있냐 물으신다면, 그나마 저 각도에서 보면 1도 안 닮은 부분을 아주 쵸큼(?)은 커버를 해준다고 생각이 됩니다... 저의 마지막 (쓸데없는) 자존심...? 이제 보니 왕관도 제대로 마무리를 안 했네요. 멘탈이 너무 바사삭 이었어요. 조이님께 너무나 죄송스러울 뿐입니다... 아무튼 네.. 컬러 인물화는 진짜 꼭! 꾸준히 노력해서 마스터를 해내 보겠습니다. 물론 흑백 버전부터 열심히 해볼게요ㅎ 근데 사실 그전에 인물화 눈코입 그리는 법을 연구(?) 해봐야 할 것 같아요 이게 그림이 작아지면 손이 갈피를 못 잡아 버리네요. 연필은 그나마 계속 수정하다 보면 얼씨구나 비슷해지긴 하는데 색연필로 손대버리니까 수습이 안 되는 실력...ㅋㅋ 실력이 들통났쥬. 앞으로도 즐겁게 꾸준히 그려보도록 하겠습니다. 그러려고 시작한 블로그 이니까요! ㅎㅎ

 

그럼 오늘의 포스팅은 이 작품을 못난 부분이 조금 가려질 수 있는 멀리서 보는 야경뷰같은 컷으로 마무리하도록 하겠습니다.ㅋㅋㅋ

 

오늘도 즐겁고 힘찬 도전하는 하루 되세요!

 

책상이 참 지저분 했네요..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