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계 - 오일 파스텔

안녕하세요, 에이로린입니다.

 

오늘은 제가 그렸던 오일 파스텔 그림을 소개하려고 합니다.

 

갑자기 문득 저의 방 벽에 사람들이 추억이 있는 사진들을 여러 장 붙여서 꾸미는 것처럼 제가 그린 그림을 붙여서 꾸며봐야겠다는 생각이 들어서 바로 실행에 옮겼던 아이입니다.

 

아무래도 오일파스텔은 저에겐 생소한 아이였고 따로 학원에서 미술을 배운 적도 없고 학교 다닐 적에도 사용해본 적이 없어서 유튜브 영상을 참고하여 배우면서 그려나가 보는 중입니다. 오일파스텔도 제가 따로 구매한 것이 아니라 동생이 학교 준비물로 사놨다가 졸업하고 방치되어 있는 아이를 발견하여 사용 중입니다.ㅋㅋ 

집엣 발굴해낸 동생 오일파스텔

 

일단 벽에 장식용으로 그림을 그리고 싶었던 터라 작은 사이즈의 그림을 여러 장 그리고 싶었습니다. 그런고로, 종이는 우리가 초등학교 그 시절 사용하던 스케치북을 4 등분하여 준비하였습니다. 제가 뭘 잘 못 버리는 성격인데 집에 찾아보니 아직도 이런 유치뽕짝한 스케치북이 남아 있더라구요~ㅋㅋ

제가 사용한 스케치북입니다.

그다음, 그려낼 그림들의 주제를 무엇으로 할까 생각하였습니다. 유튜브에 오일파스텔 그림들은 꽃이나 하늘 그림이 많아 자연스럽게 그 두 가지를 주제로 잡았고, 여러 가지 그림들을 보니 사계절을 하늘과 꽃으로 나타내 보면 어떨까 하는 생각이 들어서 주제는 사계, 2 계절은 꽃, 2 계절을 하늘로 하기로 정하고 적합한 그림들을 유튜브에서 물색하기 시작하였습니다. (너무 이쁜 그림들이 많아서 고르기가 쉽지 않았죠 ㅠㅠ)

 

그렇게 힘겹게 아래의 4가지 그림들을 정했습니다. (제가 보고 그렸던 유튜브 영상들도 혹시 몰라 링크 공유 해 놓았습니다.)

1. 봄 - 벚꽃 (youtu.be/CKyhLZm1X10)

2. 여름 - 푸른 하늘 (youtu.be/Y_qs1Ui67do)

3. 가을 - 노을 진 하늘 (youtu.be/RvvsMVjzKfc)

4. 겨울 - 목화 (youtu.be/BSeljwXmrLk)

 

아무래도 제가 가지고 있는 오일파스텔은 36색뿐이라 유튜브 선생님들이 그린 그림과 완벽하게 똑같은 색으로 똑같이 그려내기는 어려웠지만 제 나름 비슷한 색을 골라 그려내 보았습니다. 그렇게 영상을 보면서 영상 멈추고 그렸다가, 우여곡절 끝에 빠르게 마무리한 저의 아이들을 공개합니다!ㅋㅋㅋ

완성된 그림

 

막 엄청 잘했다고 자랑하고 싶은 정도는 아니지만, 한 번에 쓱쓱 생각보다 빠르게 그려낸 것 치고는 아주 만족스럽습니다. 저는 여름 테마의 푸른 하늘이 제일 마음에 드네요.

 

이 아이들은 지금은 제 벽에 이렇게 배치해 두었습니다. 보면 볼수록 나름 이쁘고 뿌듯한 마음이 듭니다.

벽에 배치하고 나니 욕심이 생겨 나중에 시간이 나면 하늘을 그렸던 계절을 꽃으로, 꽃을 그렸던 계절을 하늘로 4가지 그림을 더 그려서 옆에 이어서 붙여볼까 생각 중입니다ㅋㅋ (아직은 그냥 구상 및 생각만...) 혹여 이 플랜을 행동으로 옮기게 되면 사계-오일파스텔 2탄으로 또 찾아볼게요!

 

오늘 하루도 모두들 힘차게 보내세요!

안뇽~